장기간 이어진 경제 불황에도 광주시청 1층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넘겼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27일부터 오는 31일까지 66일 동안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5억원을 목표로 ‘희망 2020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캠페인을 진행, 성금 5억 3,570만원이 모금됐다.

이는 목표액 5억원을 상회하는 107% 초과달성 한 것으로 어려운 경제여건으로 목표달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광주시민들의 기부 문화가 빛났다.

특히, 지난해 12월17일 광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개최된 ‘희망 2020 나눔으로 행복한 광주’ 공개방송 모금행사에서 1억6,700만원의 성금이 모금됐으며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이어지는 기업들의 기부와 시민들의 기부 행렬로 목표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

시는 모금된 성금으로 어려운 이웃에 대한 생활개선 사업, 무료마켓 푸르미가게 사업, 사랑의 빨간밥차 사업 등 저소득 소외계층의 복지향상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랑의 온도가 107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부를 해주신 시민에게 감사하다“며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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