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이현재 국회의원이 21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의원의 출마선언을 두고 정가 및 시민사회에서는 제3자뇌물공여죄로 1심 재판에서 징역1년 형을 선고 받고 항소심을 진행 중에 빠른 결정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실정.

하지만 이 의원은 항소심 재판에서 무죄를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한다는 방침이다.

항소심 재판에서는 1심 재판부가 판단한 제3자뇌물수수에 대한 오해를 푼다는 계획이다. 특히 하남열병합발전소 부지 이전 과정에서 생긴 민원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특정회사를 대변한 것으로 오해한 부분에 집중적으로 다투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현재 의원은 이 부분에 대해 "개인적인 비리가 아니고 집단민원 광정에서 발생된 일"이라며 "재판부에 충분히 소명해 이해를 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당내 공천과 관련해서도 재판과 관련한 불공정한 결과가 발생하면 그때 가서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무소속 출마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한편 이현재 의원은 출마기자회견에서 지난 8년을 하루같이 쉼 없이 달려왔고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라고 소홀함 없이 듣고 해결해 왔다고 강조하며 '강남 같은 하남'을 만들기 위해 총선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또 3선에 당선되면 국회 상임위원장이 돼 수도권에서 제일 살기 좋은 하남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재 의원은 22일 하남시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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