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태전중학교와 고산1초 신설이 확정됐다. 반면 하남시 감일1중 신설은 반려됐다.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8일과 19일에 진행된 교육부 2019년 수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태전중학교는 ‘적정’ 승인을 받았으며 고산1초의 경우 개교시가지 통학구역을 조정하는 조건으로 조건부 승인됐다.

그러나 이전 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이 결정됐던 감일1중 신설은 이전 심사내용과 변동사항이 없다고 평가돼 중앙투자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태전동 산22-5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태전중학교는 일반 30학급, 특수 1학급 등 총 31학급 규모로 959명을 수용할 예정으로 오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산1초는 오포읍 고산리 391번지 일원에 일반 42학급, 특수 1학급, 유치원 3학급 등 총 46학급 규모로 건립되며 총 1,232명의 학생을 수용, 2022년 9월 개교 예정이다.

이와 관련 소병훈 국회의원은 “태전중의 설립은 향후 태전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으로 급증할 학생들의 광주중학군 내 분산배치 및 원거리 통학에 따른 안전사고 위험 감소 등 광주의 교육인프라 개선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광주학생들의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2016년 29%를 보이던 중앙투자심사 통과율은 2017년 들어 64%로 상승했고 2018년 74%, 이번 심사결과 포함 2019년에는 최종 73%의 통과율을 보여 개발로 인해 학생유입이 지속되는 도내 상당수 지역에 학교 신·증설이 가능하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도교육청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제시된 조건부 사항과 부대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고 이행해 적기에 학교신설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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