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출마기자회견을 열고 공식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강병덕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회견 직후 수석대교에 대해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강병덕 예비후보는 주요 공약들의 구체적인 내용을 언론을 통해 발표하고 시민들의 의견을 담아 최고의 결과를 만들어내겠다는 약속을 한바있다.
시민과의 약속을 심장과 같이 지켜내겠다는 강 예비후보는 그 첫 번째 약속이행으로 국토교통부 ‘수석대교 신설 계획’에 대해 그의 평가와 입장, 구체적인 계획을 설명했다.

먼저 강병덕 예비후보는 수석대교 신설계획에 대해 “국토교통부가 모든 원인을 제공했다”는 단호한 입장을 피력했다.

국토교통부가 제공한 원인에 대해서는 먼저 정부정책의 세심함이 부족했던 부분을 지적했다. “비록 수석대교 신설 건이 ‘2차 수도권 주택공급 계획’에 포함된 부차적인 교통대책이었다고는 하지만, 하남시 관계자와는 협의가 있어야 했다.”며 이로 인해 “그 갈등의 중심에서 해명하고 수습하고 대책을 고민하는 일은 모두 하남시의 몫이 되어버렸다.”고 평가했다.

두 번째로 강 예비후보는 정부정책의 형평성이 부족했던 부분을 지적했다. “수석대교 신설계획은 남양주 왕숙지구 교통대책[안]에만 포함되어 있었다.”고 지적한 후 “교통대책을 놓고 평가해보면 수석대교 신설계획[안]은 남양주 교통편의를 위한 대책일 뿐이라는 것”이 강 예비후보의 입장이다.

마지막으로 강 예비후보는 여전이 ‘선건설·후대책’의 원칙에 함몰되어 만들어낸 수석대고 신설계획을 비판했다.

“하남은 교산신도시 건설로 인구 50만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언급한 후 “여기에 남양주에서 몰려든 차량들이 수석대교의 끝에서 만난다면 선동IC는 교통지옥이 되어버린다.”며 가까운 미래도 예측하지 못하고 또다시 건설 후 대책을 강구할 수밖에 없는 정부정책의 기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형평성이 결여된 정책, 가까운 미래도 담지 못한 정책, 한쪽을 교통지옥으로 만드는 정책, 수석대교 신설계획[안]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한다.”는 것이 강 예비후보의 단호한 입장이다.

수정[안]에 대해서는 “함께 미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비전을 담아내야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정부정책은 형평성을 갖춰야한다.”고 지적하며 형평성이야 말로 상식이고 정부정책의 기본임을 강조했다.

즉 남양주 시민의 교통편의를 높이고 하남시민의 교통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장소로 수석대교의 위치를 변경하자는 제안이다.

또한 강 예비후보는 “위치변경과 함께 수석대교 건설과 지하철 9호선 남양주 연장을 함께 추진해야한다.”고 언급한 후 “다리아래 터널이든 다리위로 통과하든 수석대교 건설과 9호선 남양주 연장을 함께 추진해 9호선 확장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부담 해소, 도시 간 연계 강화, 교통량 분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강 예비후보는 수석대교 신설계획 위치 변경이 어렵다면 “지하철 9호선 남양주 연장 병행추진 계획과 함께 하남시의 요구를 대폭 수렴한 수석대교 인근 교통기반시설 확충계획을 담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의 형평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당사자인 하남시의 의견이 중요하다는 것이 강 예비후보자의 입장이다.

아울러 출마기자회견 당시 기자들의 수석대교 관련 질문에 대해 강 예비후보가 분명한 의사를 밝혔듯이, “시민과 행정, 정치가 지혜와 힘을 모아 하나의 대안을 만들어내고 수차례의 시뮬레이션을 통해 관철해내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정책간담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의 의견을 듣겠다는 구체적인 계획도 덧붙였다.

끝으로 강병덕 예비후보는 “GTX D노선 역시 간단히 생각할 문제는 아니다, 예비타당성 조사도 고비지만 타 지자체들과의 긴밀한 협력과 추진 노력이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며 “수서고속철도 신사업개발단장으로 역임할 당시의 경험을 살려 GTX D노선에 대한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구상도 곧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하며 “끊어졌던 그 길, 청와대와 정부, 집권여당으로 가는 단단한 길을 새롭게 놓고 「내일이 기다려지는 하남, 시민이 행복한 도시 하남」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다시 한 번 밝혔다.

※ 강병덕 예비후보는 1997년 하남시 연정회장을 시작으로 17대 국회의원선거 새천년민주당 후보(하남시), 통합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 18대 정무특보실 부실장, 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 중앙선대위 직능본부장과 하남시 선대위 공동위원장을 역임 했고, 현재는 국회의장 정책자문관과 강릉영동대학교 부총장 직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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