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하남시장이 2일 제287회 하남시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시장이 밝힌 내년도 예산안에는 경제분야로 중장기적으로는 기업유치를 통해 자족기능을 확보하고 단기적으로는 서민경제의 활력을 도모할 계획이다. 스마트 전통시장 플랫폼 활성화, 사회적 기업 육성과 판로개척, 지역화폐(하머니)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평생학습도시 건설로 시민모두가 행복을 누리는 100세 시대를 만들기 위해 미래사회를 선도할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 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하남도시공사와 협업하여 4차 산업인재를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재생으로는 다양한 주민참여와 시범사업으로 역량을 강화해‘새로운 도시 공동체 모델’을 창출하고 문화예술분야로는 문화적 도시재생을 통해 도시의 매력도를 높이고 이성산성 경관광장 정비 및 향토사 알리미 양성을 등을 통해 역사와 전통을 되살리고 관광을 진흥해 나갈 방침이다.

자치행정분야로는 가장 큰 변화가 예고되는데 2021년 주민자치회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타 지자체 벤치마킹·교육등을 차질 없이 준비해 주민자치 시대를 준비할 것임을 밝혔다.

이외에도 청소년 수련관 개관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미사보건센터는 10월에 개소토록 할 계획이며, 위례도서관 건립을 마무리하고 신장도서관 보수를 통해 전국 최상위권의 도서관 인프라를 갖출 예정이다.

또한, 시 청사 및 시의회 청사, 차량등록사업소 신축, 신장1동 행정복지센터 증축, 감일동 임시청사 신축등을 조속히 마무리해 시민에게 쾌적하고 편리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시민행복센터와 종합복지타운 건립으로 도시균형을 이룰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일반 및 기타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총액은 올해 5,106억 원에서 내년에는 647억 원 인 12.7% 증가한 5,753억 원의 규모의 예산안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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