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이 4일 오후 보물지정 가치 사전검토를 위해 광주향교를 실사했다.

문화재청은 전국적으로 목재건축물 중 보물지정 건수가 적어 전국적으로 향교와 서원을 상대로 사전 검토에 들어갔다.

이번 사전검토에 경기도에서는 광주향교와 안성향교 2곳이 이번 사전검검 대상에 포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전점검에 통과하게 되면 광주향교는 국가보물 지정 절차를 밟게 된다.

하지만 실사 위원 중에는 전국적으로 가치가 높은 향교 건축물이 많아 광주향교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실사에 참여한 한 위원은 "경기도내에서는 보존상태나 관리상태가 양호하고 평지에 위치하는 등 가치를 높이 평가 할 수 있으나 전국적으로 보면 광주향교보다 가치가 높은 건축물에 많아 보물로 지정되는 것은 속단하기 어렵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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