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찰서
광주경찰서

 

광주경찰서가 산 속에서 길을 잃고 헤매는 80대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광주경찰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8시경 “치매환자인 어머니를 못 찾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돼 경안지구대 순찰팀과 실종수사팀이 출동했다.

치매노인 A씨의 휴대폰 위치값을 확인한 경찰은 그 부근에서 A씨와 통화를 했지만 “주변에 나무만 보이고 어디인지 잘 모르겠다”고 하여 경찰은 순찰차의 싸이렌 소리를 이용해 A씨가 듣도록 하여 위치에 접근해 어둠속에서 1시간가량 불안에 떨고 있던 치매노인을 무사히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인계했다.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경안지구대 윤정빈 순경은 “관내 지리를 평소 숙지하고 있어 신속하게 치매노인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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