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서(서장 김상현)가 지난 5일 강풍을 동반한 제13호 태풍 ‘링링’과 관련해 광주시 전역에서 103건의 안전조치를 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소방서에 따르면 태풍 ‘링링’의 내습으로 광주시 전역에 집중호우와 함께 강풍이 불면서 나흘간 총 385명의 소방관을 동원해 103건의 대대적인 소방 활동을 전개했다.

조치 사항으로는 강풍으로 인한 도로장애 38건, 간판 추락과 이탈 35건, 시설물 안전조치 21건이며, 집중호우와 관련한 주택 침수 10건, 축대 붕괴위험 안전조치 등 총 103건의 긴급 생활안전 출동을 전담했다.

이 와중에 지난 7일에는 광주시 태전동 공장과 회덕동 주택에서 화재도 발생해 3명의 인명피해와 6천여만 원의 재난피해가 발생했다.

앞서 소방서는 ‘링링’ 북상에 대비해 긴급구조 대응태세를 구축하고 소방서장 정위치 근무와 산사태, 절개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현지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이번 태풍으로 송정동과 경안동에 일부 수재민이 발생해 광주소방서 남녀의용소방대에서 수해지역을 찾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주민 불편해소와 안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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