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역동 소재 Y 주유소에서 6일 오후 8시 20분 경 직원의 실수로 보일러 등유 200리터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발생하자 주유소 직원의 허술한 방제작업에서 더 큰 사고로 이어졌다. 세제를 사용해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면서 등유와 세제가 동시에 우수관을 타고 경안천으로 곧바로 유입됐기 때문이다.

경안천 등유 유입은 사고 1시간이 지난 밤 9시30분 경 경안천을 지나던 한 학생이 하천에 악취와 기름이 흘러나온 것 을 알고 경찰에 신고해 알려지게 됐다.
 
이에 광주시청직원, 경찰서, 한강유역환경청등이 긴급 투입 되어 방제를 했고, 흡착포 10포대, 흡착붐2m 10개, 오일휀스2개를 이용 4시간동안 방제 작업을 했다.

한편,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제15조(배출 등의 금지) 위반 혐의로 Y주유소 를 상대로 고발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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