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시 승격 30주년 기념 및 추석 명절을 맞아 하머니(지역화폐) 인센티브 10% 지원을 9~10월 두 달간 운영할 계획이다.

하머니는 지난 4월30일 지역화폐를 발행한 이후 1인당 구매율이 경기도 1위를 기록하며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

시는 당초 일반발행 목표액 40억을 조기 달성했으며, 현재 연말까지 일반발행은 판매액을 100억 이상 예측하고 있다.

이와 발맞춰 석바대 상점가가 9월 한 달간 하머니 카드로 결제하는 고객에 한해 10% 할인 판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하홍모 석바대상점가 상인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민들이 우리 상점가를 많이 방문해서 인지도도 높이고, 상인들의 영업이익이 증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하머니카드로 석바대상점가에서 결제를 하면 市(시)에서 주는 인센티브 10%에 상인들이 제공하는 가격 할인 10%를 합쳐 최대 20%까지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면서 지역화폐 사용 꿀 팁을 소개했다.

김희태 일자리경제과장은 “올해 처음으로 지역화폐 사업이 시작되었으나, 각 분야의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시고 호응해주셔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관내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로 오프라인 판매처 28개를 기록했으며, 지역상권이 하머니 사용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화폐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며,“하머니(Ha-money) 네임의 당초 취지인 모든 계층과 지역 시민들이 화합을 이뤄 지역경제의 하모니(Harmony)를 이루자는 의미와도 잘 부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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