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와 광주하남교육지원청이 오는 11월 하남교육지원센터 개소를 위해 수개월째 장소를 물색 중인 가운데 장소를 찾지 못해 난항을 보이고 있다.

그동안 하남시는 BRT, 종합운동장, 청소년수련관 등 10곳의 장소를 놓고 검토에 들어갔으나 도시계획법상 용도변경 불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최근에는 하남시청 지하공간을 교육지원청에 추천했으나 교육지원청은 지난주 공문을 통해 ‘부적합’하다고 회답했다.

교육청의 부적합 이유로는 지하에 입주할 경우 학부모 등의 민원 우려와 교육기관의 위상이 저해 될 수 있다는 의견 때문이다.

상황이 이러한 가운데 하남시가 추가로 교육지원센터 장소를 추천할 ‘카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치권 일각에서는 학생수가 줄고 있는 남한중학교 일부 공간을 활용해 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하남교육지원센터는 150㎡ 규모로 최초 3개 팀 14~15명 직원이 근무하며 추후 혁신기획팀과 학교시설관리팀이 추가 배치돼 인원이 증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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