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이영준 의원이 하남도시공사의 3기 신도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점을 제시했다.

이영준 의원은 성명을 통해 "하남도시공사의 교산신도시 사업시행자 참여에 문제없다는 주장은 이제 신빙성 없는 허구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며 "하남도시공사의 신도시 개발사업 참여가 실현가능성이 없음을 하남시민에게 정확히 정보 제공해 시민의 알권리를 보장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경기도 의회가 경기도시공사의 3기 신도시 사업시행 참여비율에 대한 '경기도시공사 참여지분 확대 건의안' 을 보류했다.

이에 따라 이영준 의원은 신도시 개발과 관련해 경기도시공사와의 지분참여 비율을 약 7대3으로 추진키로 했으나, 도의회는 도민 주거안정 및 지역 내 재투자 등을 이유로 경기도시공사 지분참여가 최소 50% 이상 되어야 한다는 입장 등을 토대로 하남도시공사 사업 참여 주장은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이를 근거로 H1프로젝트 사업관련 진행 중인 소송도 변수로 작용하지만 교산신도시 사업비 14조 4,000억 원의 규모에 비해 하남도시공사의 자본금은 1,780억으로 총 사업비 중 지분 참여율 20%인 2조 8,000억에 미치지 못해 사업 참여는 요원한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하남시는 하남도시공사의 신도시 개발 사업 차미여가 현실성 없고 불가능하다는 것을 하남시민들에게 정확히 알리고 향후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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