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공영차고지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에 따르면 후보지를 남한산성면과 곤지암읍 2곳으로 압축했다.

광주시는 당초 6곳의 후보지에 대한 위원회 및 관련부서 검토 등을 통해 남한산성면과 곤지암읍 지역으로 후보지를 압축하고 경제성 및 접근성 등 추후 세부적인 검토를 통해 내달 최종 후보지를 결정키로 했다.

이 같은 결정은 당초 후보지에 속해있던 탄벌동, 장지동 등 도심지역의 경우 ‘광주시 2030 중장기종합발전계획’ 및 성장 잠재력 등을 고려해 배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도심지역의 경우 부지조성비에만 최소 120억원에서 300억원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예산부담’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지난 14일 열린 ‘광주시 공영차고지 조성 타당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이같이 후보지를 압축하고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광주시는 최종 후보지로 결정된 지역에 대해 사회기반시설 등 ‘인센티브’를 부여키로 하고 검토에 들어갔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후보지 압축은 광주시의 발전방향과 성장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며 “후보지 2곳에 대한 경제성과 접근성 등 보다 면밀한 검토를 통해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종 후보지로 결정된 지역에 대해선 체육시설 및 주민편의시설 등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공영차고지 외에도 화물차 차고지를 건립한다는 계획으로 통합 설치안과 별도 설치안을 놓고 검토 중이다.

특히, KD운송그룹의 차고지 역동 이전 추진과 관련해서도 도시계획 조화 및 민원발생 해소 등을 위해 공영차고지로 이전 전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지만 현재까지 뚜렷한 성과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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