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 1단계 구간(상일동~풍산동)의 철도종합시험운행을 위한 첫 열차가 투입됐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위원장 최종윤)와 하남시는 지하철5호선 적기 개통을 위한 현장 당정협의회를 개최해 전동차가 투입되는 미사역을 미리 시찰하고 추진상황 및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현장 당정협의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 최종윤 위원장 및 김상호 시장을 비롯해 방미숙 시의장 등 시·도의원과 실국장 등 주요 담당공무원이 참석해 현장을 둘러보았다.
 
경기도 철도국은 철도종합시험운행이란 철도시설의 설치상태와 설비 작동을 확인하고 공종별 시험을 시작해 운영사와 합동으로 시행하는 사전점검을 거치는 등 시설물검증시험과 영업 시운전의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9월경 하남선 2,3공구의 공사를 마치고 내년 4월경 개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종윤 위원장은 “개통시기와 관련해 혼란이 반복돼 많은 시민분들이 불편을 겪었다”며 “계획대로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 적기에 개통이 될 수 있도록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출퇴근과 등·하굣길 등 아직 하남은 서울로 나갈 때 차가 없으면 불편한 교통소외지역”이라며 “이번 첫 차 투입을 계기로 안전점검에 만전을 기해 안전하면서도 지체 없는 지하철 시대를 열어 달라”고 말했다.
 
방미숙 시의장은 “열차가 하남에 들어오니 오랜 시간동안 염원했던 하남 지하철 개통이 조금씩 실감이 된다”며 “안전을 전제로 조속한 공사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기도의회 교통위원인 김진일 도의원은 같은 날 오후2시경 열차가 들어오는 현장에 방문해 “지금까지는 모든 부분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지만, 사소한 부분 때문에 지하철이 정상 개통되지 못할 수도 있는 만큼 공정별로 철저하게 감독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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