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방미숙 의장은 지난 17일 감일지구 A4블록 입주예정자들을 만나 주민 불편사항을 듣고 이들과 함께 민원 현장을 점검했다.

감일지구 A4블록 입주예정자 대표 등 입주민 50여 명은 이날 의장실을 방문, A4블록 주변에 설치된 콘크리트 옹벽과 단지 내 차량 진출입로 개선 등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해결을 요청했다.

입주민들에 따르면, A4블록을 둘러싸고 있는 옹벽이 토목용 콘크리트로 시공되어 주변 경관과 이질감이 심하고, 자재 특성상 시간이 지날수록 오염 등으로 흉물스럽게 변해 도시 미관을 저해하므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또 아파트 정문 앞 도로가 좁고 단지 내 진입차선이 1개에 불과해 입주민 차량과 방문차량이 몰리는 경우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며 LH에 진입차선 추가를 요청했으나 소극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방미숙 의장과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장은 민원사항을 듣고 곧바로 입주민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옹벽 설치현황과 차량 진출입로 실태를 꼼꼼히 살핀 후 동행한 LH 관계자에게 조속히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방 의장은 “옹벽 개선과 진입차선 확장 등 입주민들의 요구사항이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살펴볼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방미숙 의장은 지난 6월에도 감일지구 B7블록 LH아파트 현장을 찾아 부실시공 하자 실태를 점검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감일지구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현장 행보를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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