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도시관리공사(사장 유승하) 하천맨홀 점검용 드론을 도입하고 2일 시험비행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범비행에 투입된 드론은 지난해 5월 도시관리공사에서 특허를 취득한『맨홀 및 하천시설물 점검용 드론』으로 하천에 있는 공공하수도 맨홀을 점검하는 공공임무용 드론이다.

주요임무 기능은 지상 조종장치(PGCS)에 입력된 맨홀정보 프로그램에 따라 드론이 자율비행 하며 사람대신 맨홀 외형을 촬영 후 지정된 장소로 귀환하는 기능이다.

기존에 하천맨홀 외형점검 방식은 사람이 하천을 걸어다니며 육안으로 맨홀의 상태를 일일이 점검해야 하고 장마철에는 불어 난 하천물을 수시로 건너 다녀야 하는 위험성이 있었다.

그러나 도시관리공사에서 개발한 드론을 투입할 경우 기존 점검방식에 내재된 문제점 해결과 점검시간이 인력활동에 비해 약70%가량 단축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날 시험비행에 참석한 도시관리공사 유승하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이번 하수관로사업에 드론도입을 기반으로 현재 광주시와 협의중인 공원관리사업과 체육시설 등의 노동집약적 시설점검 업무에 드론도입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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