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해공 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에서 손혜원 국회의원을 배제하기로 했다.

그동안 <뉴스투데이24>는 손혜원 의원이 해공 민주평화상 운영위원으로 이름을 올린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해왔다.

하지만 광주시는 "신동헌 시장과 친분, 예술적인 능력, 총선 불출마, 디자인적인 능력 등을 고려해 운영위원으로 선정하는 데는 변함이 없다"는 반응을 보여왔다.

그런데 손 의원 위촉에 강경했던 시는 18일 검찰의 기소 결정이 발표되자 돌연 운영위원 위촉에서 배제하기로 했다고 언론에 흘렸다.

이에 따라 20일 열린 해공 민주평화상 운영위원 위촉장 수여식에서 손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한편 광주시가 제정한 해공 민주평화상은 운영위원 위촉 문제와 시 의회와의 협의 문제, 정파적 색채만 띠는 공훈상 전락 등의 문제 제기가 끊이지 않고 있다.

또한 이미영 의원의 시정질의에서 밝힌 해방이후 극우 반공테러공작단인 '백의사'와 해공이 조직한 '정치공작대' 발언이 해공신익희선생 기념회와 해공신익희 유족회 등 4개 단체의 반발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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