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신동헌)가 29일 광주하남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주민대표와 생활SOC 관계자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생활SOC 복합화 광주지역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역이 주도하고 중앙정부가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으로 추진되는 생활SOC 복합화를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앞서 정부는 지난 4월 15일 “국민 누구나(포용), 어디에서나(균형), 품격 있는 삶(사람중심)”을 위해 2022년까지 국비 30조원(지방비 포함 48조원 예상)을 투자해 국가 최소수준 이상의 핵심 생활SOC를 구축하는 생활SOC 3개년 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생활SOC 복합화는 지역이 주도적으로 필요한 생활SOC를 선택해 복합화를 기획하고 중앙정부는 행·재정적인 지원을 하는 지역주도형으로 추진된다.

이날 설명회는 국가균형위 생활SOC 복합화 추진단의 박진영 정책소통국장이 직접 광주지역 주민들에게 생활SOC 복합화를 상세하게 설명하고 이어 생활SOC 복합화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생활SOC를 복합화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는 국고 보조율 상향 등 인센티브와 국내외 우수한 성공사례에 대한 소개와 공유 등도 함께 소개됐다.

시 관계자는 “생활SOC 분야에서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국가 균형발전이 삶의 질 차원에서도 이뤄져야 한다는 점에서 지역이 주도하는 생활SOC 복합화는 큰 의의가 있다”며 “주민참여가 생활SOC 복합화 추진과 향후 운영과정에서도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