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예총 하남지회(회장 이연구)가 지난 27일 성안교회에서 예총회원, 예술인 및 시민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4대 회장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무용협회의 하남참살이 예술단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공연과 영화인협회의 김광석 메들리 통기타 연주 등 다채로운 식전공연 행사가 진행됐다.

특히, 초대공연으로 뮤지컬 배우 이지훈과 민영기를 초빙해‘대성당의들의 시대’,‘지금 이 순간’을 열창해 열띤 호응을 받았다.

제4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연구 회장은“지난 4년간 (사)한국예총 하남지회를 이끌어 주신 김영철 회장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하남시는 문화예술회관, 역사박물관 등 하드웨어는 갖추었으나, 이를 채울 소프트웨어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예총 9개지부와 하나가 되어 문화예술 컨텐츠를 개발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상호 시장은 축사에서“팔길이의 원칙을 강조하며 문화예술을 함에 있어 행정기관으로써 최대한 지원하되, 예술의 창작활동을 존중하여 간섭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팔길이 원칙’은 팔 길이만큼 거리를 둔다는 의미로 1945년 영국에서 처음 고안되어 정치권력으로부터 예술의 독립을 보장하기 위한 것으로 정치인이나 관료가 예술활동을 지원은 하되 간섭하지 않는다는 원칙이다.

한편, 이번 이·취임식의 컨셉은 음악·국악·무용 등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이며 참여자로부터 신선한 이·취임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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