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임종성 국회의원이 9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달라고 건의했다.

‘수서~광주 복선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8,035억 원을 투입해 수서~광주 19.2km 구간에 복선전철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수서~모란~삼동’ 구간 15.5km는 철도노선을 새로 건설하고, ‘삼동~광주’ 구간 3.7km는 기존 경강선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경기광주역에서 강남 수서까지 12분, 강릉까지 69분이면 닿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경기광주역은 서울과 경강선, 중앙선, 중부내륙선을 연결하는 수도권의 관문으로 경기 동남부 철도교통의 핵심적인 요충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임 의원은 “KDI(한국개발연구원)가 지난 2015년부터 예비타당성조사를 수행하면서 열차 운행구간 연장과 차량구입비 절감 방안 등을 마련해 경제성을 높여왔다"며 "지난 4월 정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개편한 만큼 조만간 긍정적인 예타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 의원은 이에 앞서 예비타당성 조사를 담당하는 기획재정부에도 조속한 예산 확정을 요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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