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7회 광주시의회 임시회에서 현자섭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신동헌 시장을 강하게 비난했다.

19일 현자섭 의원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도시계획 조례, 건축 조례와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는 과정에서 지난 21일 신동헌 시장이 도시환경위원장실에서 본 의원에게 두 주먹을 불끈 쥐며 과격한 행동과 언어폭력을 행사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의원인 본 의원에게 공포심을 조성하고 비이상적이고 비민주적인 방법으로 행한 행태는 상호대화가 아니라 강요와 협박이었다"고 주장했다.

이날 현자섭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38만 광주시민과 광주시의회에 사죄하고 사과문을 배포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또한 "만약 사과문을 발표하지 않으면 관련기관에 의뢰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밝혀 향후 법적 대응을 예고 했다.

이와 관련 신동헌 광주시장은 아직까지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상태다.

또한 현 의원은 "광주시 도시계획조례안에 대한 반대현수막을 표적적으로 밀착, 강제 철거를 했다"고 주장했다.

현수막 강제철거와 관련해 담당부서는 "현자섭 의원이 주장하는 내용과 다르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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