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100년전인 1919년 3월 1일 탑골공원 독립선언식이 거행되고 전국적으로 학생과 시민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일본의 강제 침탈에서 해방을 요구하는 만세운동이 전개됐다.

하남시 3.1운동기념탑

전국적으로 전개된 3.1만세운동은 크게 네 단계로 일어났다. 첫째는 2월말까지 준비단계고 둘째로는 3월초순 서울, 평양, 개성 등 주요도시에서 만세운동이 벌어진 운동의 초기단계다. 

그러면 하남에서 일어난 3.1만세운동은 어느시기에 들어갈까? 하남의 3.1만세운동은 둘째 단계를 지난 셋째 단계인 3월 26~27일이다.

하남은 지리적으로 서울에서 근접한 곳으로 한강을 따라 문화가 발전했으며 정보가 빠르게 유입되던 곳이다.

따라서 하남지역에서도 예외 없이 독립만세운동이 벌어질 수 밖에 없던 곳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하남의 독립운동사에 대한 연구 또는 계승하려는 노력은 전무한 상태다.

2007년 하남문화원이 발간한 '하남시 사료집-하남지역 독립운동사(편저 윤종준)'가 유일하다.

하남지역 독립운동사 저자인 윤종준 박사는 하남의 3.1운동사에 앞서 광주 및 하남지역에서 벌어진 의병들의 역할에 대해서도 자세히 기록했다.

하남이 광주에서 독립(?)되기전인 광주군 시절 의병군들의 성지라 할 수 있는 남한산성을 중심으로 한 의병 활동에 대해서도 많은 연구를 해 기록해 두었다.

하남시 3.1만세운동 및 의병군에 대해 그나마 연구한 '하남시 사료집-하남지역 독립운동사(편저 윤종준)'를 토대로 밝혀진 이대헌, 구희서, 김교영, 김홍렬 열사 및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의병군에 대해 <뉴스투데이24>는 기획시리즈오 연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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