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의장 방미숙)가 지난해 2차 추경에서 국외연수비를 전액삭감한데 이어 올해도 국외연수비 1,800만원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에 따르면 "올해년도 예산에 국외업무여비 1,800만원이 책정되어 있으나 시의원들의 중지를 모아 전액 반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최근 예천군 의회 사건으로 지방의회 국외연수가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의회는 지난해에도 국외연수비를 셀프 삭감한 바 있다.

이번 결정은 시의원들 간에도 해외연수에 대해 효용성에 대해 논의를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예산이 수반되는 해외연수보다는 국내에서 교육 및 연수를 가자는 의견이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방미숙 의장은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는 없지만 의원들의 의견이 해외연수는 가지 말자는 의견이 다수이므로 해외연수비 예산을 집행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하남시의회는 2019년도 해외업무여비 1,800만원과 경기동부권시군의장협의회 국외연수비 700만원 등 총 2,5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하남지역언론사협의회 공동기사입니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