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가 17일 『하남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을 김은영 의원 대표발의로 제정하고자 입법예고 했다.

『하남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은 정부의 3.1운동 기념사업에 발맞춰 하남시 3.1운동 독립유공자 이대헌, 김교영, 김홍렬, 구희서 선생의 업적을 기리고 유적을 발굴, 보존하기 위해 발의됐다.

조례안에는 3·1운동 100주년 관련 유·무형 자료보존 계승발전을 위한 중·장기적인 계획 수립, 학술대회, 청소년 교육사업, 교육·홍보 자료 제작 및 보급 등을 통해 하남시 3.1운동사를 재 조명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김은영 의원은 지난 하남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하남의 독립운동가를 알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지적한 바 있다.

하남시에는 1919년 3월 27일 이대헌, 김교영, 김홍렬, 구희서 등 4명이 1000여명의 시민과 함께 동경주에 있던 면사무소와 당시 구천면 소재 헌병 주재소에 집결 격렬한 만세운동을 펼치다 일본군의 발포로 2명이 사망하고 이대헌 등 4명의 독립운동가는 옥고를 치루는 사건이 있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들 4명의 독립운동가에 대한 업적은 조명되지 못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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