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개인택시사업자 및 법인택시 운수종사자들이 오는 18일 카카오 카풀서비스에 반대하는 집회에 참석 및 파업을 예고하면서 택시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  

하남시 택시업계 종사자들은 카풀관련 비상대책위원회(전택련 등 4개 단체) 주관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택시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며, 오전 4시부터 익일 4시까지 택시영업 중단을 선언했다.

또한 택시업계는 카카오의 카풀 서비스 중단 및 출․퇴근 때 유상으로 승용차를 함께 타도록 규정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제81조제1항 제1호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18일 택시업계 전면 운행중단으로 하남시 출․퇴근길 시민들의 많은 불편이 예상되므로 사전에 인지해 불편사항이 없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며 “버스정류장내 홍보자료 부착, 시내․마을버스 출퇴근시간대 집중배차운행을 요청하는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뉴스투데이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