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시장 신동헌)가 12일 2018년 제2회 추경으로 1조 2,460억원을 편성, 확정됐다. 제2회 추경예산은 지난 11일 제263회 광주시의회 임시회를 통과했다.

2회 추경은 1회 추경 1조 1,394억원 보다 1,066억원(9.4%) 늘어난 1조 2,460억원으로 일반회계 9,421억원, 특별회계 3,039억원이다.

이번 추경안은 교통난 해소를 위한 도로사업 추진, 민선 7기 공약사업 및 시정과제 반영, 10% 예산절감 추진계획에 따른 절감액 시민불편 긴급사업 편성 등에 중점을 뒀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교통난 해소대책을 위한 도로사업 보상비로 광주 우회도로 확·포장 공사 등 총 32건에 607억원 △문화재단 설립 타당성 용역, 태전동 광남고등학교 앞 도로개설, 성남∼장호원 진·출입램프 설치 사업 등 공약사항 추진 77억원 △광주도시관리공사 자본금 증자, 기업 동반성장 협력사업 등 민선 7기 시정과제 사업지원 278억원 △국·도비 보조사업, 송정지구 도시개발 특별회계 전출금 등 용도지정 사업에 202억원 △결식아동 급식비 등 현안사업에 27억원을 편성했다.

특히, 시는 10% 예산절감 추진계획에 따른 절감예산 160억원을 교통난 해소 및 긴급한 도로사업 적기 추진을 위한 보상비로 재투자해 보상지연에 따른 공시지가 상승 및 공사비 증액을 방지하고 도로 사업을 조기 준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주요사업 추진상황 및 재정 집행상황 점검을 통해 예산의 이월·불용액을 최소화해 재정운영의 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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