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 감일지구 내 불법 방치된 개 사육장 문제가 일단락 됐다.
하남시는 지난 15일 감일동 3번지 내 임시수용시설을 설치하고 공무원 및 관계자들과 함께 불법으로 방치되어 왔던 개들을 모두 안전한 수용시설로 옮겼다.
이에 따라 감일지구 내 불법 개사육장 문제는 신속한 행정력으로 조기 해결됐다.
그동안 하남시는 김양호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책반을 꾸리고 수시로 현장을 확인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했다.
김상호 시장도 취임과 함께 불법 개사육장을 방문하고 "빠른 행정절차를 통해 현장을 격리하고 조속히 해결할 것"을 주문해 왔다.
한편 하남시는 경기도수의사협회, 하남시수의사협회, 동물보호단체 등 민관이 협력해 분양까지 책임지기로 했다.
또한, 관리사각지대에 놓인 사육장이 더 있을 수 있어 관내 개 사육장에 대해,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윤제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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