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자립에 희망을 불러 넣고 있는 곳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주인공은 곤지암읍 광여로에 위치한 광주시 장애인보호작업장(시설장 권미영)으로 40여명의 종사자와 장애인들이 하루하루 희망의 새싹을 키워 나가고 있다.

광주시 장애인보호작업장은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 및 소득 향상을 위해 지난 2016년 12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로 지정되어 현재 견과류 21종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본 작업장은 타 업체와는 달리 재고상품을 판매하지 않고 주문 후 생산하기 때문에 견과의 신선함과 고소함이 탁월하며 군내가 나거나 눅눅하지 않는 것이 제품의 장점이다.

그러나 이러한 좋은 제품을 생산함에도 홍보 부족으로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관심이 절실한 상태다.

장애인보호작업장 관계자는 “지역사회에서 각종 행사나 축제를 할 때 답례품으로도 매우 실용적이며 각종 교육 시 간식용 견과도 준비되어 있어 따로 간식을 준비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며 “추석이나 설날 등 소중한 사람들에게 선물할 수 있는 프리미엄급 선물세트도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지역사회에서 열리는 각종 바자회에 참가해 본 시설과 견과류 제품을 홍보할 계획”이라며 “바자회나 행사를 주최하는 곳에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장애인보호작업장은 함께 일할 중증장애인을 모집하고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장애인보호작업장(황희연 사회복지사031-768-6357)로 문의하면 된다.

중증장애인들의 희망의 새싹이 무럭무럭 자라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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