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가 4일 '미사지구 교육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참여 대토론회'를 개최하고 미사지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광주하남교육청 관계자는 "하남미사지구 보금자리주택 개발 초기 초등학교 8개교, 증등학교 4개교를 LH공사에 요청했으나 초등학교 7개교, 중학교 4개교로 일방적으로 축소해 과밀학급 문제 가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증축을 추진하고 있으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은 학교 신설이며 학교용지 추가 확보가 절대적으로 필요해 국토부에 학교용지 확보를 요청 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정훈 도의원은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여건 조성을 위한 방안은 미사지구 내 학교를 신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광주하남교육청은 이날 토론회에서 모인 아이디어를 종합해 시의성과 효율성 등의 기준을 바탕으로 관계부서와 면밀한 분석을 거쳐 향후 하남 미사지구 학생배치 계획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이현재 국회의원, 경기도의회 이정훈 의원, 경기연구원 김태경 연구위원,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관계자, 미사지구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총 5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