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진 발생으로 인해 일주일이 연기된 가운데 23일 경기도내 19개 시험지구 295개 시험장에서 안정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교육청에 따르면 295개 시험장의 1교시 결시율은 오전 9시 30분 10.51%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내 전체 수험생은 16만 1,222명(남자 83,403명, 여자 77,819명)으로 1교시 지원자는 160,550명이고, 결시자는 16,878명이다. 작년 1교시 결시율은 8.74%였다.

도교육청은 수능 연기에 따라 지난 16일‘수능 연기 및 지진 발생에 따른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등 학생 안전관리, 문답지 보안, 부정행위 예방을 위한 시험실 배치 조정 등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시험장별 경찰관 2명 외에도 수험생의 안전을 위해 시험장별 소방공무원 2명을 추가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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