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시장 오수봉)가 내년도 예산(안)을 5,825억원으로 편성했다.

2018년도 예산(안)은 일반회계 4,292억원, 기타특별회계 222억원, 공기업특별회계 1,311억원으로 올해 대비 689억원(13.43%) 증가했다.

세입예산은 일반회계 기준으로 복지분야 사업 확대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370억을 비롯해 재산세 등 지방세 164억원, 세외수입 30억원, 조정교부금 150억원, 보전수입등내부거래 140억원, 지방채 30억원이 증가하였으며, 반면 지방교부세는 320억원 전액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야별 편성 규모(공기업특별회계 제외)는 사회복지분야가 올해 대비 540억원 증가한 1,730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38.34%를 차지하고, 그 다음으로 환경보호 (349억원), 수송 및 교통(334억원) 순으로 구성됐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내년도 예산은 복지비의 대폭 증가에 따른 가용재원이 부족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36만 자족도시 기반조성을 위한 필수사업을 위주로 편성하였으며, 시민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한편, 2018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일에 개회하는 시의회 정례회에 상정되어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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