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문화원(원장 유병기)이 오는 30일 일생을 걸쳐 일본에 있는 한국 미술공예품을 수집을 하고 이를 모두 고려미술관에 기증한 故 정조문 선생의 다큐멘터리 영화『정조문의 항아리』를 상영한다.

고 정조문 선생은 경북 예천군 우망리의 동래 정씨 집안에서 태어나 6살에 부모님을 따라 일본으로 건너가 파친고 사업으로 성공 가도를 달리다가 1955년 우연한 기회에 조선백자 항아리에 매료돼 전 재산을 털어 우리문화재를 수집한 인물로 유명하다.

그가 수집한 문화재는 30년간 1,700여점에 이르며 1989년 타계할 당시 고려미술관에 기증했다.

다큐멘터리 영화『정조문의 항아리』는 이와 같은 정조문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제작됐다.

이번 하남문화원 영화 상영에는 제작자 최선일 박사가 참여해 고 정조문 선생에 대해 강의도 한다.

자세한 내용은 하남문화원(795-102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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