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천현·교산지구 친환경 복합산업단지(H1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각종 의혹에 대해 하남시의회가 조사특위를 가동하고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하남시의회 김승용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 위원장은 11일 지난 8일부터 실시한 조사특위 조사결과를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했다.

조사특위에 따르면 우선협상대상자로 신청한 2개 컨서시엄이 제출한 신청서류가 공모지침서 제8조 제6항의 사업신청자격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으나 하남도시공사는 제출한 서루에 문제가 없다는 식으로 일관하고 있어 선정 과정상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또 하남도시공사가 절대평가를 위한 직원을 임의적으로 전정해 사전 평가한 것은 절차 위반으로 판단되며 심사위원회 개최 전 정량평가를 위해 참가업체 동의 없이 개봉한 사실을 확인해 감사원 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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