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의장 김종복)가 하남시와 하남도시공사가 추진 중인 천현·교산지구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사업(H1프로젝트) 추진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하남시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절차를 이행하고 있는 등 천현·교산지구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주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주민들과 소통없는 일방적 사업추진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또 주민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이들에 대한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끝으로 하남시와 도시공사에 밀실행정이나 한치의 특혜의혹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추진에 따른 절차와 진행상황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향후 도시개발법 규정에 따른 주민의견 청취, 공청회 등 절차를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천현·교산지구 친환경 복합단지 개발사업 천현동239번지 일원 약1.2㎢에 사업비 약1조2천억이 투입되는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2013년 중단됐던 대규모 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최근 예비사업시행자를 하남도시공사로 선정했다.

현재 도시공사는 2개의 컨소시엄으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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