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하남단오제는 현재 하산곡동 양곡마을에 전승되고 있는 ‘단오제례’에 이어 행해지는 민속놀이 한마당으로 모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다.

양곡마을의 단오제는 제례가 끝난 뒤에 마을사람 모두가 제사 음식을 나누어 먹으면서 한 해 동안의 풍작과 마을의 안녕을 위한 덕담을 나누고 다양한 민속놀이를 행했다.

하지만 현재는 제례 의식만 유지되고 놀이문화는 전승되고 있지 않아 문화원이 지난 2010년부터 놀이문화를 계승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축제다.

행사내용은 공연행사로 판소리, 마술, 퓨전국악 등 공연을 감상할 수 있으며, 경연대회로 씨름, 투호하기, 제기차기, 일반부 남녀 팔씨름 경연을 통하여 우수자를 시상할 계획이다.

일반 시민 및 학생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체험행사 로는 굴렁쇠 굴리기, 그네타기, 떡메치기, 수리취 떡살 및 다식 찍기, 단오부채 만들기, 단오명절 퀴즈 맞추기, 널뛰기 등을 통해 하남시민 모두가 세시풍속을 즐기는 한마당으로 추진할 계획이다.